아일러뷰

I’ love you.(아일러뷰! )

아일러뷰!라는 문구는 진정한 애정과 헌신을 담고 있습니다.

황새바위 성지 순례를 마치고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니

밤늦게 관광버스로 귀가 하든중 모두들 지쳐서

차안이 고요한 가운데 어디선가

아이 러브 유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

모두들 놀라 고개를 돌리는데

하하하하하하 흐흐흐 버스안이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I Love You” at 86 ​On our way home late

at night by tour bus after visiting

the Hwangsaebawi Shrine and several other places,

everyone was exhausted.

In the silence of the bus, a voice suddenly rang out:

“I love you.” ​Surprised, everyone turned their heads,

and soon the bus was filled

with bursts of laughter. “Hahaha! Hehehe!”

목소리의 주인은

마리할머니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일러뷰의 대상은 올해 93세 어르신 마리시의 남편

그리고 마리씨는 86세이다.

​The owner of that voice was Grandma Marie.

What’s even more surprising is that the recipient of her

“I love you” was her husband, who is 93 years old this year.

Marie herself is 86. ​

그러다보니 아이구 언니야 지금 아일러뷰라 켔나?

하하하하하하! ! !

​”Oh my, sister! Did you just say

‘I love you’?” Everyone burst into laughter again.

“Did she really just say ‘I love you’ right now? Hahaha!” ​

마침 어제 성당예배를 마치고 동래읍성 축제가 있어

마리할머니와 함께 가게되었다.

할머니 이름을 이후 마리로 적습니다.

스티나가 축제장에 오라는데 하여 나하고 둘이 택시를 타고 갔다. Yesterday, after the cathedral service,

I ended up going to the Dongnae-eupseong Festival

with Grandma Marie (I’ll refer to her as Marie from here on).

Another friend, Christina, asked us to come,

so Marie and I took a taxi there together.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다.

마침 식사 시간인지 자리를 잡고 앉자

도우미들 인사가 바쁘다.

포도와 다른 과일들이

한 접시 수육 한 접시 순두부 한 모 김치와 뭍 김치

그 외 음료수 등 등 또 소주와 막걸리 냉커피

뭐 하여튼 간 푸짐하게 먹었다.

The festival was buzzing with people.

Since it was mealtime, we found a seat,

and the volunteers greeted us warmly.

They served us a feast: plates of grapes and other fruits,

boiled pork (suyuk), a whole block of soft tofu, kimchi,

and water kimchi.

There were also various drinks—soda, soju,

makgeolli, and iced coffee.

그런데 아일러뷰의 마리씨 표정이 이상하다.

우리 영감은 이제 다리가 아파 이런곳도 못온다.

많이 서운한 마음이다.

나는 도우미들에게 부탁을 했다.

마리씨 사정을 이야기 했다.

마리씨도 젊을때 이런 도우미봉사를

많이 한탓인가 가져온 봉지에 많이 들 담았는지 푸짐하다.

We ate heartily. ​However, Marie,

the “I love you” lady, had a strange look on her face.

“My husband can’t come to places like

this anymore because his legs hurt,”

she said, looking quite sad.

I spoke to the volunteers and explained her situation. ​

Perhaps because Marie had done a lot of this kind of volunteer work

herself when she was younger, the bag

she packed was soon overflowing with food.

마리씨는 다시 성당행사장으로

가고 이가방은 내가 어르신께 전했다.

귀가길에 아일러뷰를 나혼자 중얼리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93살에 나의 마누라쟁이도 아일러뷰를 해줄까?

지금도 안한다.

아일러뷰 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지신 마리씨와

그 따스함을 받아 마시는 93세 어르신의 가슴은

항상 펄펄 끓고 있겠지 중얼거리며 아파트로 들어 왔다.

Marie headed back to the cathedral event,

and I delivered the bag to her husband myself. ​

On my way home, I found myself whispering

“I love you” and smiling.

I wondered, When I’m 93, will my wife still say

‘I love you’ to me?

She doesn’t even say it now! ​Muttering to myself,

I walked into my apartment,

thinking about Marie’s passionate heart

and how her 93-year-old husband’s heart must always be kept warm by that love.

성지순례 소개글

황새바위 성지 순례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참수 처형으로 대표되는 순교성지이자 순교자의 처절하고 용기 있는 신앙인으로서의 삶의 모범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앙이 무엇인지, 신앙인으로서 무엇을 바라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자리를 돌아보고 새로 나는 장소, 은총의 배움터이다.
박해시대 초기에는 사형 판결을 받은 사학죄인들에게 해읍정법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백성들에게 천주학을 경계하고자 사학죄인들을 출신 고향에서 공개 처형한다는 의미이다. 사학죄인으로 잡혀온 천주교 신자들이 배교를 거부할 경우 사형 판결 권한을 위임받은 관찰사의 명령에 따라 제민천변 황새바위에서 참수 처형 되었다.
황새바위 순교성지의 위치는 지리학적으로 금강의 본류와 제민천의 지류가 만나는 모래사장으로 공개처형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784년 이존창(루도비코 곤자가)이 세례를 받고 고향 내포에 내려와 신앙을 전하면서부터 시작된 내포교회는 곧 박해에 부닥치게 되었고, 기록상 마지막 순교자를 낸 1889년까지 100여 년 간 공주는 박해의 땅이었다.
신유박해(1801년)부터 시작하여 이존창 루도비코 및 이국승 바오로 등 16명이 이 시기에 참수처형 되었고, 병인박해(1866년) 시기에는 약 1,000여 명의 순교자가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황새바위 성지에 대해 요약했다.

  황새바위 성지

*열두개의 빛돌*

“집 짓는 자들이 내버렸던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이다.” (시편 118, 22)

다듬어지지 않은 채 놓여 있는 이 열두 개의 돌기둥은, 열두 사도를 상징함과 동시에 이름 없이 그리스도를 증거한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비석입니다.
세상과 가문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버려진 순교자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한없이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진정 이분들이 우리 교회의 머릿돌이 되셨음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제가 비록 거칠고 모난 돌이지만, 분명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실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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